수능이 10일도 안 남은 현재 아니나 다를까 그동안 그렇게 따뜻했던 날씨가 서늘해지다 못해 추워졌습니다. 우리 아이들 수능 보는 날에는 이 추운 날씨에 어떻게 하면 실력발휘를 잘 할 수 있도록 수능 선물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위 대비 수능템
핫팩, 손난로 | 텀블러 |
여러 겹의 옷 | 방석 |
많은 수능 선물과 준비물이 있지만, 가장 수능날에 중요한 것은 체온 관리입니다. 너무 따뜻하면 졸려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너무 추워도 긴장이 더 되기 때문에 체온관리를 그 날의 실내온도가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적절히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위의 네 가지 아이템들을 수능선물과 준비물로 첫번째로 추천드려요.
핫팩, 손난로
가장 쉽게 소지할 수 있는 추위 대비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핫팩, 손난로입니다. 적당히 추운 부위에 댈 수 있고 누구나 챙겨가는 수능템이 되겠습니다.
텀블러
텀블러에는 따뜻한 티를 추천드립니다. 커피 같은 경우에는 졸음을 쫓아낼 수는 있지만, 이뇨작용을 활성화 시키고 그로 인해 긴장이 유발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수능 당일 커피는 모닝커피 이외에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티를 싫어한다고 하면 오히려 커피 이외의 평소 때 마셨던 음료를 마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여러 겹의 옷
너무 두꺼운 패딩 하나보다는 여러겹으로 레이어드 코디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 하면 이동할 때는 추워서 롱패딩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안에를 너무 얇게 입고 바깥에만 너무 두꺼운 옷을 입었을 때, 실내 온도에 잘 적응을 못하는 경우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딩 조끼나 가디건 등을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래야 어떤 온도에서라도 본인에게 적당한 체온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방석
차가운 의자에 앉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에게는 간단하게 깔 수 있는 방석 또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는 환경이 정말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해요!
수능 대비 간식
초콜렛 | 빼빼로 |
가장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수능 간식들을 위의 2가지입니다. 잘 풀고 딱 붙으라는 의미로 두루마리 휴지와 엿을 사주시는 것도 좋지만 수능 장소에서는 크게 쓸모있는 선물은 아닙니다. 그래서 괜찮은 간식으로 위의 2가지를 추천드려요.
초콜렛
초콜렛은 30년 전 수능 때도 먹었던 간식이라고 해요. 적당한 초콜렛 섭취는 두뇌활동을 촉진시켜 수능날의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아왔는데요. 그래서 첫번째 추천 수능 간식으로 추천드립니다.
빼빼로
빼빼로는 항상 수능 직전에 빼빼로데이가 있기 때문에 많이들 수능 날 전에 미리 받고 수능 날 많이들 먹는 간식인데요. 선물을 하신다고 하면 빼빼로데이를 선물 주는 날로 잡고, 수능 선물까지 겸하여 주시면 일석이조의 선물이 되겠습니다.
의미있는 수능 선물
손편지 | 공연티켓 |
좋은 글귀 | 우산 |
수능 날에도 동기부여가 되면서 의미가 담긴 선물들도 추천드리겠습니다. 위의 4가지 중 3가지는 수능선물로 의미있게 받았던 선물이자, 주었던 선물인데요. 각각의 의미들도 설명드릴게요!
손편지
손편지는 손편지 뿐만 아니라 다른 선물들과 같이 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진심을 담은 선물을 주는 방법이면서도 다른 선물만 덩그러니 전달하는 것보다 많은 의미를 내 마음 곧이 곧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공연티켓
공연티켓은 수능 끝나고 난 이후의 티켓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연인 사이에서 줄 수 있는 선물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선물인데요. 수능 끝나고도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의 선물입니다. 수능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이후에 설레는 일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답니다.
좋은 글귀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글귀에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좋은 글귀 또한 같이 선물과 함께 전달하는 것도 큰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강조하는 좋은 글귀는 말구요. 부담 되잖아요. 마음의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좋은 글귀들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우산
우산은 비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생활필수품인데요. 이게 왜 수능선물인가 하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수능 전에 우산을 선물 받고 눈물 날뻔 한 기억이 있어요. 그것은 우산의 의미 때문이었는데요. 지켜준다는 의미 때문이었는지 마음이 되게 편해지는 선물이었어요. 수능 날 비가 오지는 않아서 그 날 쓰지는 않았지만, 비가 올 때마다 신나게 그 우산을 들고 나갔었던 기억이 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말 한마디
그런데, 이 많은 선물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선물이 다 의미없어지는 것이 있어요. 바로 말 한마디인데요. 특히 부모님이요. 너무 아이에게 부담 되는 말들은 수능 당일 절대 금물입니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부모님들이 더 잘 알고 계실텐데요. 많은 것을 기대하셨다고 할지라도 절대 부담을 주지 않으셨으면 해요.
후회가 없게 최선을 다하자
수능 날까지 준비가 70점인데 100점을 맞으라고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말은 없습니다. 준비된 만큼만 나와도 성공적인 시험이랍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력발휘를 잘 하고 오자가 훨씬 더 좋은 멘트입니다.
사랑해 아들, 딸
결과 위주의 위로보다 과정에 대한 위로가 낫고, 과정에 대한 위로보다 그 사람에 대한 지지가 낫습니다. 수능 날이 딱 정확히 그런 지지가 필요한 날인 것 같아요. 뭐 이렇게 저렇게 하고 말고 보다는 사랑한다는 말까지는 아니어도 그만큼 우리 아들, 딸이 오늘 수능 날 너무 긴장하지 않고 만족스럽게 수능 보고 올 수 있게끔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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