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중국영화 추천 먼 훗날 우리, 서울에서 성공하기

 

가끔은 그럴 때가 있어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상황이 너무 긴밀하게 이어져서 그 기억에 매몰되는 경우가. 저는 이 영화를 보며, 특히 쿠키까지 지켜보며 그 감정에 매몰되어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는데요. 특히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현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분들께 추천 드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국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먼 훗날 우리(2018)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국드라마 먼 훗날 우리는 2018년 작으로 린첸징과 팡샤오샤오의 베이징 상경스토리입니다.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는데요. 지방에서 서울 또는 한국에서 해외에 나가 연애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회상을 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여러 장면 나의 기억과 오마쥬 되는 마법을 느끼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과거의 린첸징과 팡샤오샤오와 현재의 린첸징과 팡샤오샤오의 시점이 오고 가며 서사가 펼쳐지는데,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과거의 시점이 풀컬러로 연출되었고, 현재의 시점이 흑백처리된 것은 이 영화만의 묘미입니다.

 

 

 

혹시 헤어진 연인의 가족들과의 추억이 있다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그 기억까지도 소환을 하는데요. 저 또한 그러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예전 연인의 아버님이 생각나면서 절 너무나도 다정하게 소중히 여겨주셨던 기억이 떠올라 린첸징의 아버님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게 되었어요.

 

 

 

서울에 올라와 어린 시절 오랜 기간 연애를 하였었는데, 그 시절의 나를 바라보게 하는 장면들 또한 많이 나옵니다. 별 거 아닌 데이트에 설레었던 그 순간과 순간 참지 못해 내가 못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던 그 순간들까지. 지나고 나니 아무 것도 아니었다고 여기며 살았었는데, 그 때의 나를 마치 다시 돌아보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에 젖어들게 만드는 씬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여자도 남자도 다 한번쯤 겪어 봤을 20대 30대의 삶에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참 많았어요. 세계 어느 곳이든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중국영화라 처음에는 이거 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금방 빠져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먼 훗날 우리 줄거리(스포 있음)

 

먼 훗날 우리의 줄거리는 정말 흔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재벌 2세 3세 스토리 아니구,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러브스토리에요. 대한민국 국민 중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자나요? 그래서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러브스토리인 것 같아요.

 

 

 

고향에서 함께 올라 온 린첸징과 팡샤오샤오가 베이징에 올라와 이런 저런 여자, 남자를 만나고 뭣도 갖춰진 것 없던 시절 방음도 안 되는 월세방에서 살아가고 가끔 힘든 일이 있으면 만나서 술 한 잔 하고 그런 이야기.

 

 

 

물론 이 건 평범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자취방에서 선을 가끔 넘게 되어 특별한 사이로 발전을 하기도 하지요. 누군가에게는 이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남사친, 여사친이 없다면 이러한 친구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 만난 누군가가 떠오를 수도 있구요.

 

 

 

친구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면 가끔 연인의 가족들과 친해지게 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저 또한 이러한 경험이 있었기에 샤오샤오가 첸징의 아버지와 서먹서먹해 보이나, 서로에게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장면에 엄청난 공감을 느꼈어요.

 

 

 

중간 중간 흑백으로 전환되는 현재의 시점의 샤오샤오와 첸징은 오랜만에 만난 옛 연인의 재회의 순간을 보여주는데요. 헤어진 연인을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재회하는 장면은 지금까지 저는 해본 적이 없어 공감이 모두 가진 않았지만, 쿠키에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재회를 바라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긴 하였습니다!

 

 

 

좋은 순간이나 안 좋은 순간이나 힘든 순간 모두를 함께 하고 싶었던 샤오샤오와 이 생활을 벗어나 성공하여 가족들과 샤오샤오에서 베이징에 집 하나 구해서 같이 살기를 희망했던 첸징이나 둘 모두에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성공한 첸징을 티비로 바라보는 샤오샤오와 성공하여 베이징에 집을 사는데 성공한 첸징의 모습,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여자들에게서 샤오샤오를 느끼는 첸징. 그렇게 10년이 지나 이 둘이 재회한 순간이 흑백으로 연출된 씬들이었답니다.

 

 

 

하지만 첸징은 이미 다른 여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었고, 눈이 더 이상 잘 보이지 않게 된 첸징의 아버지는 여전히 샤오샤오에게 따뜻함과 유대를 느끼며, 샤오샤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첸징과 샤오샤오의 사랑은 애틋함을 안고도 결국 지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되었지만,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애틋함조차도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건 첸징이 개발한 게임 프로그램이 컬러로 바뀌는 연출로 보여지는데요.

 

 

 

영화 중간 '이언은 영원히 켈리를 사랑해' 라는 대사가 마지막 다시 한 번 풀컬러 화면으로 등장하며, 먼 훗날 우리가 주고자 했던 메시지를 전하며, 이 영화는 끝을 내게 됩니다!

 

 

 

 

 

먼 훗날 우리가 주는 메시지

 

1. 부모의 마음

 

 

첸징의 아버지가 샤오샤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에서 첸징과 샤오샤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저에겐 첫 번째 울음벨이었는데요. 부모의 마음을 절절하게 느낌과 동시에 오랜 기간 샤오샤오가 첸징이 아버지에게 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들 대신 위로가 되어주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2.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잘 살고 있을까? 아직 못 다한 말이 참 많은데.. 그런 생각이 드는 연인이 한 명쯤은 있으실까요?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대변하는 영화가 먼 훗날 우리였지 싶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우리는 꼭 쿠키 끝까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진정한 메시지는 제일 마지막에 나옵니다! "소중한 이를 잃기 전에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우리가 차마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면 지금 당장 전하세요! 이러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추천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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